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를 졸업한 정수연(22) 씨는 지난 8월에 발표된 2020년 제1차 경찰공무원 공개경쟁채용(경북지방경찰청 소속) 최종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현재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정 씨는 "고등학생 때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높았던 학교 전담 경찰관을 보면서 경찰 제복을 입은 내 모습을 상상하며 꿈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정 씨는 꿈을 이루기 위해 2017년 2월 이 대학 경찰행정과를 입학했다. 그녀는 "매년 전국 전문대학 중 경찰공무원 최다 배출 기록을 쓰고 있다는 점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실제 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경찰대학 출신의 교수를 비롯한 우수한 교수진과 졸업전 유도 2단 취득 및 경찰서와 지구대 현장 체험 학습 등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14명) 경찰공무원 배출이라는 성과를 낸 이후 매년 10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2020년에도 현재까지 정 씨를 포함하여 7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정 씨는 정규 교과목 뿐 아니라 자격증 과정, 스터디 그룹 등 비교과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했으며 시험을 8개월 앞두고는 공부 뿐 아니라 매일 2시간씩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체력훈련과 함께 면접 스터디를 꾸려 모의 면접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정 씨는 이번 채용에서 여자 중 차석의 성적으로 합격증을 손에 쥐었다. 12월에 수료와 함께 경찰관으로 임명될 예정인 정 씨는 "이제 시작이다. 정수연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경찰관이 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경찰관으로 임명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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