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공의들, 오는 8일 오전 7시 업무복귀 유력

입력 2020-09-07 13:53:37 수정 2020-09-07 14:33:45

단체행동을 잠정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던 전공의들이 계속해서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7일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한 내원객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단체행동을 잠정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던 전공의들이 계속해서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7일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한 내원객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4대 의료정책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왔던 전공의들이 오는 8일 오전 7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할 전망으로 점철됐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7일 오후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8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며 "이게 비대위 공식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의료진 단체행동 1단계는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되 1인 시위 등은 이어간다는 내용이다.

다만 대전협 측은 2주 내 의대생 구제가 없을 시 단체행동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1년 의대생 국시는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신청 인원의 약 90%가 응시를 취소하자 정부는 한 차례 시행일자를 늦췄다. 이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 "이제 더이상 저희가 어떻게 하기는 어렵다"며 국가고시의 추가 연기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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