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피해 우려지역 주민 긴급대피 명령 및 안전 안내 문자 발송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경북 경주시 강동대교 일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경주시는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강풍과 집중호우가 내림에 따라 7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안가 저지대, 하천변 주택가, 산사태 위험지역 등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주민 긴급대피 명령을 내렸다.
천북면 신당천 및 현곡면 나원리 일원의 범람 우려에 따라 주민 대피를 요청하는 안전 안내 문자도 발송했다. 경주소방서는 이날 오전 현곡면 나원리 주택침수지역 노인 11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특히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주 강동대교(형산강) 일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낮 12시10분에는 서면 사라리에 있는 한 제방은 붕괴 위험이 커져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경주지역은 이날 오전부터 침수 및 범람이 우려되는 ▷황성동 유림지하차도 ▷외동읍 모화리 계동교 ▷경주여중 뒤편 철길 지하도 ▷황성동 금장 지하도 ▷천북면 동산교 등지의 통행이 통제된 상태다.
또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산내면, 외동읍 등지는 전선 및 전신주 피해로 정전 사고가 잇따라 복구작업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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