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통합신공항 배후도시, 'G-항공스마트밸리 구축' 큰 밑그림 그려

입력 2020-09-04 16:26:53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항배후도시로의 새로운 100년 향한 발전 전략 수립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구미시 관계자들이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 방안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구미시 관계자들이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 방안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구미시 관계자들이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 방안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구미시 관계자들이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 방안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라 'G(GUMI)-항공스마트밸리 구축'이란 큰 밑그림 그렸다.

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통합신공항 연계발전방안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를 열어 공항 배후도시로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발전전략 수립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세용 시장을 비롯한 간부급 직원,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문추연 경운대 항공프라임사업단장(부총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검토된 주요 발전 방안은 G-항공스마트밸리 구축을 위한 공항배후지 발전방안, 항공 및 전자산업과 4차 산업중심 신산업육성, 일자리 창출 등이다.

참석자들은 통합신공항이 구미와 인접해 '사실상 구미공항'인 만큼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도시 공간구조 개선 및 산업인프라 재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시는 통합신공항 연계발전전략으로 ▷항공산업·비즈니스·지원서비스 기능이 결합된 국제물류허브 공항경제권 조성 ▷스마트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공항 접근성 향상 등을 수립했다.

특히 공항 경계지점인 구미 해평·산동면에 스마트 신도시를 조성, 통합신공항 이전지와 구미 도심부와의 중간 배후지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신공항 종사자들의 생활주거지가 될 수 있도록 각종 도시 인프라를 충분히 구축하고, 의료·친환경 휴양도시, R&D 중심지로 조성한다.

또 구미의 첨단전자산업과 연계해 항공전자 및 4차산업 중심 특화단지를 조성해 항공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관 및 기업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구미도심 및 주변부는 특화된 문화체험관광지 조성과 차별화된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관광산업 중심지로 재도약한다는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시는 G-항공스마트밸리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수립에 나서는 한편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축, 장·단기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경운대 항공프라임사업단과 함께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향후 공항 배후도시 구상 및 구체적인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추가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공항 주요도로 연계망 확충, 항공 관련 산업·관광·물류·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수립해 구미 미래 100년을 열어갈 통합신공항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구미만의 색을 담을 수 있는 발전 전략과 세부 과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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