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동시에 거론되는 김세연 전 국민의힘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사람에게 보내 주는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내년 보궐 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취임 직후 차기 대선 후보의 자격으로 '젊은 경제통'을 거론하면서 야권의 잠룡으로 급부상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공동체가 되는 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최근 국제신문·폴리컴이 지난달 28~29일 부산시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여야를 떠나 가장 적합한 부산시장 후보' 1위(14.4%)에 오르기도 했다. 2위는 같은당 서병수 의원으로 13.7%였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뒤 서울에 '정치학교'를 열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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