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패틴슨, 코로나19 확진…배트맨 촬영 중단

입력 2020-09-04 07:48:41 수정 2020-09-04 07:49:29

영국서 촬영 재개하자마자 주연배우 감염

헐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 영화
헐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 영화 '테넷' 스틸이미지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 등은 영화제작사 워너브러더스가 패틴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영국에서 진행 중이던 배트맨 촬영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배트맨 제작진 가운데 한 사람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미리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이 사람은 격리 상태에 있다"며 "배트맨 촬영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는 확진자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수의 연예매체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패틴스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중순 제작이 보류됐었던 영화 배트맨은 사흘 전부터 촬영이 재개됐었다.

맷 리브스 감독의 영화 배트맨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영국 출신의 패틴슨은 뱀파이어와 10대 소녀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주인공인 뱀파이어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최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에서는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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