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찬의 장터 풍경] <33>정성 하나로

입력 2020-09-04 17:00:00

2016년 강화도 교동시장. 손경찬(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사진 서병창
2016년 강화도 교동시장. 손경찬(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사진 서병창

시장터 가까이

난점가게를 펼쳐놓고

추우나 더우나 구두를

수선해 온 지가 벌써 수십 년째

게으름 피우지 않고

부지런하게 일한 덕택에

단골손님들이 참 많지요.

요즘은 좋은 제품들이 많고

흔하기도 하여

헤지도록 신는 구두가 없어

일거리가 줄어들었지만

야무지게 해주는 손 기술 하나로

또 정성껏 일하다 보니

단골손님들도 참 많지요.

손경찬(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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