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모빌리티사업' 갈등 확산
원점서 재검토·전입금 문제 해결 촉구
대구대 내 '퓨처모빌리티 R&D시티 조성사업' 문제로 촉발된 학교법인 영광학원과 대학본부 사이의 갈등(매일신문 1일자 6면)이 커지고 있다.
대구대 대학본부는 지난 달 31일에 이어 2일에도 재단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 사업에 대한 독단적인 결정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합리적으로 다시 검토할 것과 3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주요 지표인 법인 전입금 문제의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대학본부는 "이 사업과 관련, 경상북도 등과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거쳤고 사전에 박윤흔 이사장에게 여러차례 보고를 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사전에 교감이 없었다는 재단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지난달 이사회 때 사업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이사들이 사업제안을 일방적인 부결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본부는 "대학 입학자원 확보를 위한 도심형 캠퍼스 개발 및 지하철 유치에 관한 편견, 총장 직선제 폐기 주장 등 박 이사장의 최근 행태는 과연 대학의 안정이나 지속적인 발전에 관심이 있는 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대학본부 관계자들이 박 이사장을 만나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으나 별 다른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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