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작전사 첫 확진 부사관과 접촉 병사, 재검서 '양성'

입력 2020-09-02 17:38:29 수정 2020-09-02 18:58:04

최초 검사 '음성' 이후 기침 증세…1일 재검서 확진

30일 오후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차량 방역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사랑의교회는 30일 현재까지 교인 등 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재확산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30일 오후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차량 방역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사랑의교회는 30일 현재까지 교인 등 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재확산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육군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사관과 같은 부대 소속 병사다. 이 병사는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재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2작전사에 따르면 A병사는 1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병사는 최초 확진자인 하사급 간부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부대 내에서 1인 격리 생활 중이었다.

2작전사는 앞서 대구 사랑의교회 예배에 참석한 하사급 간부가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부대 소속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병사 한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A병사는 최초 검사 때는 음성이었다.

2작전사 관계자는 "A병사가 최초 검사 이후 기침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여 31일 재검사를 실시했고, 1일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2작전사 소속 장병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부사관 1명, 일반병사 2명 등 총 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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