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마이삭이 2일 오전 세력을 유치한 채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마이삭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10㎞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5m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에 가까워짐에 따라 2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도 가장 높은 3단계를 발령했다. 사진은 천리안 2A 위성이 오전 10시에 찍은 마이삭의 모습. 사진 오른쪽은 10호 태풍 하이선의 모습. [국가기성위성센터 제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로 바짝 근접한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일 오후 9시 괌 북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하이선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선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7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의 속도로 서남서진 중이다.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240㎞, 최대풍속은 시속 68㎞(초속 19m)다.
하이선은 오는 4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거쳐 7일께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180㎞ 부근 육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나 보다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강도 등은 아직 유동적이다.
1일 괌 북쪽 약 880㎞ 부근 해상에서 제19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하기 전 단계의 약한 열대저기압을 말한다.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된다.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사진은 제19호 열대저압부.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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