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명 증가한 7천6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집단감염으로 코호트격리 중이던 동아메디병원에서 다시 나왔다. 시는 병원 환자와 직원을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동구 사랑의 교회 교인 확진자의 접촉자 역시 검진에서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밖에도 서울 도심 집회 참석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도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불투명한 유증상 확진자다.
대구시는 전날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하고 종교시설과 클럽,나이트,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 3개 업종에 대해 특별 점검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점검 첫날 준수사항을 위반으로 적발된 노래연습장 1개소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영업정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구시 서면브리핑 전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서면브리핑 (202보)
□ 2020년 9월 2일 수요일, 코로나19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브리핑 자료입니다.
□ 대구시의 확진환자 발생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기준에 따르면, 9월 2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3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며 총 확진자수는 7,062명(지역감염 6,992, 해외유입 70)입니다.
○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14명입니다. 이들은 지역 3개 병원에 114명, 생활치료센터에 0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3명입니다.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4명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868명 (병원 3,822, 생활치료센터 2,849, 자가 197)으로 전체 확진자 중 95.8%(전국 75.1%)입니다.
* 타 시도에서 확진 받고 우리 시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하여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총 7,169명입니다.
□ 확진자 세부 내역입니다.
○ 직원 등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격리 중이던 동아메디병원 환자와 직원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 5명(환자 4, 직원1) 발생
○ 동구 소재 사랑의 교회 교인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자 2명 발생(동거가족 1, 직장동료 1)
○ 서울 도심 집회 참석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종료하면서 시행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 1명 발생
○ 서울 확진자(서울 도심 집회 참석자 1, 사랑제일교회 1)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 받은 2명과 그 확진자의 동거가족 검진에서 2명 확진
○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유증상으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1명 확진
○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및 해외입국자 현황입니다.
○ 9월 2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87명입니다.
* [9월 2일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발표 191명, 대구시 187명
○ 현재까지(9. 1.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54명이 증가한 총 13,334명입니다.
○ 이 중 13,31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13,161명이 음성 판정을, 105명*(공항검역 38, 보건소 선별진료 28, 동대구역 워킹스루 37, 병원 선별진료 2)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4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20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28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37명, 병원 선별진료 2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38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 종교시설 대구형 거리두기 2단계 강화 특별점검 현황입니다.
○ 종교시설 집합금지 시행에 따라 오늘 9월 2일 백중법회, 수요예배에 대한 비대면 집회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 불교 159개소(동화사, 도림사, 대관음사 등) / 시, 구․군 95명
교회 350개소(집합금지․미연락․수칙미준수 교회) / 시, 구․군 140명
□ 고위험시설 대구형 거리두기 2단계 강화 특별점검 현황입니다.
○ 코로나19 감염확산의 우려성이 높은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3개 업종(23개소)이 기존 집합제한에서 집합금지로 한층 더 강화됨에 따라 어제 하루 고위험시설 대상 경찰 합동(15개반 45명)으로 고강도 점검을 시행하였습니다.
※총 점검 업소수 : 2,617개소(집합금지 12, 영업정지 4, 과태료 28, 시정명령 5)
○ 시행 첫날, 187개소(유흥주점 119, 단란주점 23, 노래연습장 45)를 점검하여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준수사항을 위반한 1개소(노래연습장)는 영업정지 조치할 예정이며, 집합금지 등 기존 집합제한으로 운영한 대부분의 업소는 방역수칙을 잘 이행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수도권 등 역외 거주 학생 기숙사 입소 시 진단검사 실시 관련 현황입니다.
○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기숙사에 입소한 502명(중·고생 190, 대학생 312)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대구시민 여러분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 대구도 재유행 우려가 커져 어제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은 시민의 불편과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 핵심은 시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마스크 쓰GO 운동' 추진입니다.
○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유일한 방역은 마스크 착용입니다.
○ 코로나가 일상화된 시대 맞게 시민문화를 바꾸기 위해 대구시는 어제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10일간을 '마스크 쓰GO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우리 공동체를 위한 연대와 배려의 정신으로 '먹고 마실 땐 말없이, 언제 어디에서나 대화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하자'는 '마스크 쓰GO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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