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분양주택', 대구는 늘고 경북은 줄었다

입력 2020-09-01 11:22:06 수정 2020-09-01 11:30:58

6·17 부동산 대책 효과? 수도권 8개월만에 증가

사진은 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일신문DB
사진은 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일신문DB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말 기준 대구 957호·경북 3천2백76호를 포함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2만8천883호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대구는 전월비 1.8% 증가한 반면 경북은 6.1% 감소했다.

전국적으론 6월 보다 1.3% 줄어든 반면 수도권은 전월에 비해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미분양주택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수도권 대부분을 규제지역을 묶은 6·17 부동산 대책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2만5천738호로 6월 대비 2.8% 줄었다. 전년 동월 5만1천740호에 비해선 절반이 넘는 2만6천2호(50.3%)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0.8% 감소한 총 1만8천560호로 집계됐다. 대구는 28호에서 36호로 늘었다. 경북은 2천4백71호로 4.7% 감소했다.

규모별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대비 11.5% 감소한 1천918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0.5% 줄어든 2만6천965호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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