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단축…대구·경북은?

입력 2020-09-01 10:23:51 수정 2020-09-01 10:25:45

대구·경북 은행 창구,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기존과 동일
대구은행도 수도권 소재 8개 지점은 단축영업, 코로나19 감염 예방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의 다양한 예방법이 눈에 띄는 가운데 하나은행 대구지점 고객 창구에 아크릴판이 설치돼 있다. 매일신문 DB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의 다양한 예방법이 눈에 띄는 가운데 하나은행 대구지점 고객 창구에 아크릴판이 설치돼 있다. 매일신문 DB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하면서 오늘부터 수도권 은행들이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 다만 대구·경북에 있는 은행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존 영업시간을 그대로 유지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전날 은행 영업시간을 한시적으로 단축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은행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줄어든다. 대구에 본사가 있는 대구은행 역시 수도권에 있는 8개 지점은 이날부터 단축 영업에 들어갔다.

금융권은 오는 6일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시행 첫 날인 오늘은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3시30분에 닫는다.

금융노조 측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금융 소비자, 노동자의 감염 예방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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