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안동시의사회, "감염병 공동대응추진단 구성 협약"

입력 2020-08-31 19:12:26 수정 2020-08-31 19:24:47

코로나 19 감염병 대유행 대비, 안동시의사회 발 벗고 나서
시민 건강 보호가 최우선, 신속대응 협약으로 두 손 맞잡아

안동시와 안동시의사회가 31일 감염병 공동대응추진단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와 안동시의사회가 31일 감염병 공동대응추진단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와 안동시의사회가 신종 감염병 대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동시와 안동시의사회는 31일 안동시청 웅부관 청백실에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공동대응추진단 구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추진단 공동 단장에는 안동시 부시장, 안동시의사회 회장이 맡기로 했다.

이날 공동대응추진단은 감염병 예방 관리 및 예방접종사업,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시 의료인력 지원, 자가격리자 진료 및 상담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진단 및 추적·치료를 위한 자문, 감염 확진자·자가격리자 및 가족 등 코로나19 피해자들의 정신건강 심리지원단 운영에도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이와 증상이 유사한 독감의 발생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전 시민 독감접종 지원 사업을 안동시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안동시는 7개조 15명으로 구성한 역학조사팀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발생 시 발빠른 현장 조사와 광범위하고 신속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최단 시간에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그동안 안동시는 성지순례단 집단격리와 선제적 드라이브스루 검사, 전국 최초 공공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신속히 대응해 적극 행정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영환 안동시의사회장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돼 대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는데 우리 의사회에서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안동시의사회와 업무협약으로 각종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국에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발 벗고 나서 준 안동시의사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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