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23명…수도권 249명·광주 16명·대구 5명

입력 2020-08-29 09:43:44 수정 2020-08-29 10:35:27

사망자 5명 발생, 국내 누적 사망자 321명...치명률 1.65%

28일 부산 해운대구보건소 야외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해운대에 있는 한 대형목욕탕 종업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과 목욕탕 이용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부산 해운대구보건소 야외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해운대에 있는 한 대형목욕탕 종업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과 목욕탕 이용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323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전 0시 대비 323명 증가한 총 1만9천40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이 308명, 해외유입이 15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16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371명→323명으로,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4천630명에 달한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고리로 한 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종교시설과 모임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발생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24명, 경기 100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244명이 나왔고, 광주 14명, 경남 12명, 전남 9명, 충남 8명, 충북 6명, 부산·대구 각 5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을 통해 5명이 확진됐고, 경기 4명, 광주 2명, 서울·부산·대구·경북 각 1명 등 이었다.

이날 사망자가 5명 발생해 국내 누적 사망자는 321명, 치명률은 1.65%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14명으로 총 1만4천76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현재 4천314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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