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실무위 "軍공항 이전 모범 사례"

입력 2020-08-27 17:50:48 수정 2020-08-28 07:50:44

28일 대구 군공항 이전부자 선정위서 최종 마무리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관련 의성 지원 방안이 담긴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관련 의성 지원 방안이 담긴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절차가 28일 오후 3시 30분 국방부에서 열리는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로 최종 마무리된다. 2016년 대구시가 대구 군공항 이전 부지 선정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한지 4년 만이다.

앞서 27일에는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실무위원회가 개최됐다. 실무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나 28일 선정위는 대면 회의로 열린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실무위원 14명이 참석한 실무위 회의에선 ▷주민투표 결과가 특별법 제6조에 따라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의결한 선정 기준을 충족하고 ▷특별법 제 8조에 따라 군위군수와 의성군수 모두 유치를 신청해 이전부지 선정 절차를 충족했다며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한다고 의결했다.
국토부 위원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좋은 모델이 됐다"며 "향후 추진과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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