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김태년, 코로나19 선별검사 대상으로 분류

입력 2020-08-27 12:37:5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코로나19 선별검사 대상으로 분류돼 27일 오후 검사를 받는다.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사진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만큼 자가격리에 들어갔었다.

국회 코로나 상황실은 이날 오전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최고위 참석자에게 공지 문자를 보내 선별검사 대상으로 분류된 사실을 알리고 자가격리를 계속 해달라고 통보했다.

상황실은 "가능한 한 빨리 영등포 보건소에서 무료 선별검사를 받으라"며 "선별검사를 받은 뒤 음성 결과를 받더라도 이번주 일요일(30일) 2차 선별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또 "향후 2주간 집회, 모임 등 참석을 자제하고 자각 증상을 능동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별검사 대상자가 되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지면 향후 당 일정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이낙연 당 대표 후보는 CBS 라디오 프로그램이 출연했다가 직전 출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2주간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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