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 공식 서비스센터 통해 리콜. 자비 수리 시 비용 보상 신청 가능

국토교통부가 푸조, 포드, 지프, BMW 등 43개 차종 1만9천여 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최근 발표했다. 각 사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리콜을 알리며 이전에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하는 푸조 2008 1.6 e-HDi 등 8개 차종 8천612대의 좌석 및 등받이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 3008 1.5 BlueHDi 등 10개 차종 3천783대는 흡기필터 케이스와 냉각수 호스의 간섭 때문에 호스가 손상돼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푸조 뉴 2008 1.5 BlueHDi 등 3개 차종 41대는 바이오 디젤이 주유된 차량을 주행하지 않고 장기 보관 시 기온 변화에 따른 연료 변질로 연료필터 및 펌프가 막혀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 등이 확인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판매한 MKX 등 2개 차종 3천530대는 운전석 및 조수석 아래 설치된 에어백 관련 배선과 좌석 아래쪽 모서리부의 간섭 탓에 배선 손상이 생겨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FCA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지프 체로키 1천366대는 내부 기어가 마모돼 주행 중 동력을 잃거나 주차 시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프 랭글러 376대는 브레이크 부스터 진공호스가 손상돼 브레이크 작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310R 등 2개 이륜 차종 935대는 발전기 내 배선 간격이 좁아 차량 진동 등에 의해 배선이 손상 및 단선되고 이로 인해 발전기가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재시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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