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관 103동 3층 폐쇄…직원 양성 판정 대구百은 폐쇄 후 재개
"마스크 썼고 밀접 접촉자도 없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하거나 방문한 대구백화점 본점과 대구시청 별관이 잇따라 폐쇄됐다.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은 25일 오전 일시 폐쇄됐다가 정상 영업 중이다. 백화점 측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1층 화장품 매장에 근무하는 30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방역 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시 달서구 가족 4명 가운데 1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확진자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화점 측은 같이 근무한 직원들을 귀가시키고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역을 한 후 이날 오후 1시 30분쯤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해당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했고, 별다른 밀접 접촉자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도 25일 오후 북구 산격동 시청 별관 일부를 폐쇄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이 민원 처리를 위해 103동 3층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3층에는 기후대기과, 수질개선과, 건설본부 조경과, 오존상황실, 하수전산실, 휴게실 등이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3층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전원 귀가 조치했다.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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