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정강정책 의결을 위한 상임전국위·전국위도 다음달 1일과 2일 개최하기로
미래통합당이 31일 비상대책위 회의 직후 새로운 당명을 공개하고 새 당명 및 정강정책 의결을 위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는 다음달 1일과 2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새로운 당명은 1만7천건에 육박하는 후보작이 접수되면서 큰 호응을 끌어냈다고 통합당은 판단하고 있다. 2012년 통합당이 여당이던 시절에는 1만여 건, 2017년 자유한국당 시절에는 5천800여 건 정도의 새 당명 공모 후보작이 들어왔던 점을 감안하면 국민 호응도가 크게 높아진졌다는 것이다.
공모 후보로 가장 많이 포함된 단어는 다섯 건 중 한 건 꼴로 등장한 국민(3천300여건)이었다. 이어 자유, 한국, 미래 순으로 등장했고, 우리, 함께, 행복, 희망 등도 제시됐다. 가장 많은 표가 나온 국민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세글자' 기준까지 그대로 적용하면 '국민당'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당명은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명사형이 아닌 부사·형용사·동사형의 당명을 통해 신선함을 주자는 의견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되면 '당(黨)'이라는 글자도 빠질 수 있다.
한편 통합당은 현판식이나 로고 확정, 당색 결정 등의 절차를 가급적 추석 전에 마무리, 추석 밥상에 통합당의 새모습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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