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서 거주하다 사라호 태풍때 이주한 주민들
경북 울진군은 24일 집중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마현1리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마현1리 주민들은 울진에서 거주하다 1959년 태풍 사라호로 큰 피해를 입고 현 거주지로 집단 이주한 이주민들이다. 이번 폭우로 주업인 파프리카 생산 기반시설에 큰 타격을 입었다.
고향 사람들의 피해 소식을 전해 들은 울진군은 이날 고향 특산품을 위문품으로 전달하고 300여 명의 주민들을 위로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에 폭우까지 겹쳐 큰 피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해 고향 사람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