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0일 오후 8시 20분을 조금 넘겨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김문수 전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영상에는 최근 확진자가 폭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가 김문수 전 지사의 동행인으로 등장, 경찰이 이 동행인을 상대로 코로나19 관련 검사를 위한 연행을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때 김문수 전 지사와 경찰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 현장 모습이 다수 언론 보도로 전해지며 시선이 집중됐다.
아울러 김문수 전 지사가 이 동행인과 함께 있었던 사실은 물론,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도 참석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코로나19 확진 여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특히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측근인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두 사람 간 밀접 접촉에 따른 확진 사례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 지에 눈길이 향했다.
이에 김문수 전 지사는 오늘(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는 소식 및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잇따라 페이스북으로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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