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광안리 등 부산 해수욕장 7곳 21일 0시 긴급 폐장

입력 2020-08-20 16:28:32 수정 2020-08-20 16:37:26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앞서 8월 말까지 순차 폐장될 예정이었던 부산 지역 해수욕장 7곳이 오늘 자정인 21일 0시부터 긴급 폐장된다.

부산에는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이 있다.

20일 부산시는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에 따라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중인데, 그 일환으로 대표적 대중 밀집 공간인 해수욕장도 폐쇄하는 것이다. 이는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방역대응지침 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시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하는 규정에도 근거한다. 인천이 이 기준에 따라 어제인 19일부터 지역 해수욕장을 폐장했다.

부산 지역의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 해수욕장은 여름 피서철에도 전국적인 인파가 몰리는 것은 물론, 인근 행락시설과 전통시장 등으로 1년 365일 나들이객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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