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부모에게 자살암시 문자 보낸 뒤 실종

경북 고령군 개진면 달성보 인근에서 실종된 남성 2명이 이틀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쯤 고령군 개진면 인안리 달성보 다리 아래에서 A(40)씨와 B(38)씨 등 2명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지난 17일 오전 신고를 접수하고 3일간 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실종당시 부모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으며, 달성보 근처에서 신발 2켤레와 휴대전화 등 개인소지품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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