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자는 현금으로 24일부터
나머지 시민들은 신용·체크카드 혹은 대구행복페이로
카드는 31일부터·대구행복페이는 다음달 7일부터 신청
모든 대구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대구희망지원금'이 이달 24일부터 지급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7월 30일 0시 기준 대구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돼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지급받을 수 있다. 신생아의 경우 기준일 당시 부 또는 모가 대구시민이고 신청기간 내에 출생하면 지급대상이다.
대구희망지원금은 현금, 신용·체크카드와 대구행복페이로 지급된다. 현금지급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에게 오는 24일부터 별도 신청 없이 기존 급여계좌로 지급된다.
나머지는 신용·체크카드 혹은 대구행복페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오는 31일부터 시중 9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은행에 직접 방문할 경우 다음달 7일부터 해당카드 연계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신청 후 2일 이내 지급 안내 문자가 통보될 예정이다.
대구행복페이는 다음달 7일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할 경우 충전되지 않은 대구행복페이 카드를 받게 된다. 카드가 지급된 2일 후에 충전 완료 문자가 오면 사용할 수 있다. 세대원 개별로 충전된 카드를 받을 수도 있고 세대원 전체 지원금을 한 장으로 받을 수 있다. 단 지급수단에서 온누리상품권은 제외됐다.
이번 지원금은 가구 단위가 아닌 개인 단위로 지급된다. 성인은 개별 신청이 원칙이다. 미성년자의 경우 주민등록 세대주가 일괄 신청·수령한다. 성인의 경우도 읍면동 방문신청시 대리 신청을 폭넓게 인정한다.
지급대상자 조회 홈페이지는 오는 24일부터 열린다. 대상자여부·지급금액·세대원수·관할 행정동명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세대주의 경우 미성년자 구성원 지급급액까지 포함된 액수가 조회된다. 다만 홈페이지 서버 다운을 막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시행된다.
지원금의 사용지역은 대구에서만 가능하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이 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이 기간에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은 대구시 예산으로 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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