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경찰서 지구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경찰관 등 직원 2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민원 업무로 동덕지구대에 방문했다. 당시 A씨는 지구대 내 발열 검사에서 별다른 징후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 17일 오후 경찰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보건당국으로 받았다. A씨는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경기도 파주의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다녀갔을 당시 근무했던 경찰관 4명 등 직원 19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지난 18일 직원 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날 나머지 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덕지구대 직원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자가격리자 12명은 24일까지 격리, 나머지는 정상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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