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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상주 학생수련원은 솔밭 소나무숲 아래 펼쳐진 보라색꽃들의 향기로 가득했다. 맥문동에 위치한 솔밭의 보라색꽃들은 8월 중순 이후, 늦여름에 본격적으로 핀다. 4년 만에 활짝 핀 맥문동 솔밭이지만 2차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매일신문사진동우회 박영조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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