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남 진도까지 번졌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과 같은 비행기를 이용했던 전남 진도 거주 60대 남성 A씨가 지난 1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무증상 양성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진도 1번'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격리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의 부인은 음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2일 제주에서 서울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는 비행기를 경기 김포에서 확진자로 분류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인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경기도 부천의 자녀 집에서 머문 뒤 13일 진도로 돌아왔으며, 15일에는 마을 주민들과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마을은 33가구 6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방역작업을 마쳤다.
또 방역당국은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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