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8천800만원, 학생 2천308명 혜택
경북 구미의 금오공대가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등록금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12일 금오공대(총장 이상철)에 따르면 특별장학금 규모는 재학생 전체 등록금의 10% 정도인 3억8천800만원이며, 학생 2천308명이 혜택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올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하고 1학기 성적이 확정된 학부생이다. 장학금은 13일 학생 개인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현락 총학생회장(화학소재공학부 4년)은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김우석 학생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금오공대는 교육비 경감 정책 일환으로 12년째 등록금 동결 및 인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학부 등록금은 한 학기당 ▷공학계열 189만6천200원 ▷이학계열 176만8천200원 ▷인문사회계열 170만200원이다. 또 장학금 지급 규모(2019년 정보공시 발표 자료)는 재학생 1인당 연평균 273만원으로 등록금의 72%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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