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유나이티드 상대로 통산 200승 도전
대구FC가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유관중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0대2로 패했다. K리그 통산 200승 달성도 미뤄졌다.
대구의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김대원과 데얀이 투톱으로 최전방에서 발을 맞췄고, 이진현이 2선에서 전북 골문을 노렸다. 신창무, 류재문, 츠바사, 정승원이 중원을 구축했고, 스리백은 김우석, 정태욱, 조진우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꼈다.
팬들의 발 구르기 카운트 다운에 맞춰 양팀의 전반전 경기가 시작됐다. 첫 슈팅은 대구에서 나왔다. 전반 5분 대구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대원이 올린 크로스에 류재문이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대구는 이후에도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전반 중반 전북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다. 먼저 골을 넣은 것도 전북이었다. 전반 30분 김보경의 왼발 슈팅이 김우석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들어갔다.
추격 골이 필요한 대구는 전북의 공격을 차단한 뒤 측면 위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지진 못했다. 오히려 전반 43분 김보경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대2로 끝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는 정승원을 빼고 에드가를 투입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상대 전북 또한 이용을 빼고 최철순을 투입시켰다. 교체 투입된 에드가는 곧바로 후반 2분 헤딩 슈팅과 후반 5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전북을 위협했다.
후반 중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전북의 강세 속에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대구는 데얀과 츠바사를 빼고 오후성과 윤종태를 투입하며 경기 흐름을 바꾸려 했다.
후반 막판 팬들의 발구르기 응원이 점점 강해지자 대구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에드가와 류재문의 머리, 발끝에서 슈팅이 위협적인 슈팅이 터져 나왔지만, 모두 전북 골문을 외면하면서 결국 경기는 0대2로 끝났다.
대구는 16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 통산 200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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