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대 원인, 남서풍 계열 바람 영향으로 분석돼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 냉수대 주의보가 내려져 양식장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6일 동해 남부(부산 기장~포항 구룡포 하정) 연안에 냉수대 주의보를 확대 발령한다고 밝혔다. 냉수대 주의보는 해당 해역이 주변 수온보다 5도(℃) 이상 낮을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수온은 포항 구룡포 15.9도, 경주 양포·월성 15.5~15.6도 등으로 주변 해역 수온(21~22도)보다 5도 안팎 낮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남서풍 계열 바람에 의한 연안 용승(湧昇) 현상 때문에 냉수대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냉수대는 양식 생물의 생리상태 변화, 균형 소실 등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양식장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냉수대 출현 해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수온 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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