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도 '부정평가' 소폭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3~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8월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포인트 내린 44.5%(매우잘함 25.1%, 잘하는 편 19.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1.6%(매우잘못함 36.9%, 잘 못하는 편 14.7%)으로 2.2%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내린 3.9%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차이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주 주간집계에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던 긍·부정평가 차이가 한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7%포인트 내린 35.6%, 미래통합당은 3.1%포인트 오른 34.8%,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4.8%, 열린민주당은 0.3%포인트 오른 4.1%, 국민의당은 1.0%포인트 내린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2%포인트 상승한 15.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3,05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의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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