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 “청도감와인 선물한 허삼영 삼성감독에게 감사”

허 감독, KIA 감독에게 감와인 선물하며 언론 뜻밖에 화제모아

이승율 청도군수가 지난달 31일 허삼영 삼성라이온즈 감독에게 청도특산물 홍보에 감사를 전하는 훈훈한 만남을 가졌다. 청도군 제공

이승율 경북 청도군수가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허삼영 삼성라이온즈 감독에게 청도 특산품인 감와인과 복숭아를 전달하며 훈훈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특산품 선물은 삼성 허 감독이 대구 라팍에서 열린 시즌 8차전에 앞서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에게 청도 특산품인 감와인을 선물해 언론에서 뜻밖에 화제가 된 것에 대한 감사 차원에서 추진됐다.

KIA 윌리엄스 감독은 프로야구 9개 구단 감독을 상대로 와인선물투어를 진행 중에 허 감독에게 자신이 즐겨마시는 와인을 선물했고, 이에 그 답례로 허 감독은 청도 특산품인 감와인을 선물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KIA 감독에게 선물을 고민하다가 평소 가족과 자주 가는 와인터널과 운문댐 등 관광지가 있는 청도를 생각하게 됐고 인터넷을 통해 감와인을 기아 감독에게 선물하게 됐다"며 "이곳 야구장을 직접 방문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허삼영 감독 덕분에 청도 감와인이 많은 홍보가 됐고, 앞으로도 청도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