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다에서 어린이들이 튜브를 타고 놀다 파도에 떠밀려 간데다, 이를 구조하려던 어른들마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해경이 모두 무사히 구조에 성공했다.
31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쯤 경북 울진군 평해읍 한 해변 인근 150m 해상에서 어린이 6명 및 어른 2명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울진해경은 즉각 경비함정, 구조대,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투입, 신고 접수 19분만인 오후 2시 32분쯤 8명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 8명 모두 부상을 입지 않은 것은 물론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8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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