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리뉴타운은 새 주거지 각광, 8천300여 가구 입주예정
서한이다음 더퍼스트 대구기업으로 올해 첫 분양시작
대구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구 평리지구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라는 호재를 맞아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8천300여 가구가 입주예정으로 대구 동구 혁신도시(7천여 가구), 북구 연경지구(7천900여 가구)보다 큰 규모이며 달서구 월배지구(1만366가구)에 버금간다. 평리지구 인근의 교통 및 사회 인프라도 좋은 편. 성서IC, 이현IC(서대구IC) 및 북부정류장과 가까우며, 체육센터, 공원 등의 문화체육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특히 대규모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평리재정비촉진지구의 평리뉴타운은 국채보상로와 서대구로 등 4개 간선도로를 낀 7개 구역으로 나뉘며, 지난해 11월 3구역에 영무예다음(1천481가구)이 분양 첫 테이프를 끊었다. 다음달에는 지역건설사인 서한 이다음 더퍼스트 856가구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원광연 서한 이다음 분양대행사 본부장은 "올해 대구기업으로서는 첫 분양하는 단지"라며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며, 지하3층에 지상26층, 전체 13개동으로 평수에 따라 10개 타입으로 폭넓은 선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대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서구는 평리지구를 중심으로 개발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KTX 서대구역이 내년 9월 고속열차를 맞을 준비가 한창이며, 대구시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현동 일대에만 각종 특화사업(문화 비즈니스, 친환경 생태문화지구, 첨단벤처 문화지구 등)에 14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은주 대우푸르지오 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대구의 발전은 이제 서진(西進)할 수밖에 없다"며 "평리지구와 일대는 교통 뿐 아니라 주변 공단 배후주거지로서의 기능이 강화돼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처로의 가능성도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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