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일간지인 도쿄신문이 31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은둔형' 집무 행태를 이어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국민에 대한 설명 의무를 다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자 1면에 '총리에게 묻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상황과 전망 등 많은 사람이 품고 있는 의문에 답하는 것이 아베 총리의 책임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가 올 정기국회 폐회한 다음 날인 지난달 18일 이후로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정기국회 폐회 중 개최되는 상임위원회에도 얼굴을 내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하는데도 긴급사태를 선포하지 않는 이유 ▷감염 확산 속에 여행장려 사업인 '고 투(Go TO)' 캠페인을 앞당겨 시작한 이유 등의 질문에 답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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