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담은정원 시험재배 결실
"경북 청도의 애플망고 맛보세요."
청도지역에서 재배한 애플망고가 첫 결실을 거뒀다. 청도군은 지난해 신 소득 대체작목으로 애플망고 시험재배에 도전한 하늘담은정원(대표 김희수)에서 지난달 30일 애플망고 첫 출하를 했다고 밝혔다. 출하된 애플망고는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김희수 하늘담은정원 대표는 "앞으로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애플망고를 비롯해 파파야, 체리 등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수입산 애플망고는 대개 후숙의 과정을 거치고, 제주산 애플망고도 기상 등 환경적 변수를 고려해 반 후숙으로 출하된다. 반면 청도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는 완전 후숙 후 출하되기 때문에 맛도 뛰어나다고 청도군은 설명했다.
청도군은 애플망고 재배 확대를 위해 총 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1천710㎡규모의 아열대 작목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지향적 농업정책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 소득 대체작목 재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인 애플망고를 시작으로 새로운 대체 작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