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최근 벌어진 '검언유착 오보' 사태와 관련, 관계자 5명을 인사위원회에 넘겼다.
28일 KBS는 "전날(27일) 심의지적평정위원회를 개최해 보도 관계자 5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KBS는 '제3의 인물'이 검언유착 오보에 개입했다는 KBS노동조합(1노조), KBS공영노동조합(3노조), 그 외 정치권 등의 주장에 대해 "이번 사안은 보도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가 전부이다. 정치 쟁점화는 유감"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8일 KBS 뉴스9는 '스모킹건은 이동재-한동훈 녹취'라는 제목의 꼭지를 보도했는데, 이에 대한 반박으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측이 녹취록 전문을 공개, 해당 보도가 '오보'임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보수 성향인 1노조 및 3노조는 '3개 노조 공동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진보 성향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거부 의사를 밝히는 등 논란은 KBS 내부 갈등 구도도 촉발시켰다.
이어 28일 낮에는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가 KBS 검언유착 오보 사태를 집중해 다룬 상황이다.
앞으로도 29일 KBS 이사회, 30일 KBS 노사 공정방송위원회에서 이 사안은 거듭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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