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대통령, 박지원 국정원장 임명안 재가

입력 2020-07-28 18:02:06 수정 2020-07-28 18:21:51

2018년 4월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의 오찬에서 대화를 나누던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당시 민주평화당 소속 박지원 의원. 연합뉴스
2018년 4월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의 오찬에서 대화를 나누던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당시 민주평화당 소속 박지원 의원. 연합뉴스

28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국정원장) 임명을 재가했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정보위)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에 불참했다. 박지원 후보자의 대북송금 이면합의 의혹, 학력 위조 의혹 등을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유보를 요구한 바 있다.

박지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어제인 27일 이뤄졌고, 정보위 보고서 채택과 문재인 대통령 임명 재가가 28일 하루만에 이뤄졌다.

임기는 내일인 29일부터 시작된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1942년 전남 진도 태생으로 올해 나이 79세이다. 4선(14대 민주당 비례, 18대 무소속 전남 목포, 19대 민주통합당 전남 목포, 20대 국민의당 전남 목포) 국회의원 출신이다. 아울러 김대중 정부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의당 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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