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언택트 올스타 이벤트, '베스트 12' 뽑는다

입력 2020-07-28 15:02:27 수정 2020-07-28 21:10:12

베스트 후보 각 구단에서 8월 3일 발표 예정
28일부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선수 신청 접수

지난 6월 1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두산 경기 중 삼성라이온즈의 모습.
지난 6월 1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두산 경기 중 삼성라이온즈의 모습.

올시즌 야구판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누가될까.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올해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아쉬움을 대신할 '베스트12' 선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KBO는 야구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고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물하고자 '언택트 올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 개막이 지연됨에 따라 이달 25일에 열기로 한 올스타전을 프로 출범 후 최초로 취소한 바 있다.

KBO는 무산된 올스타전의 아쉬움을 달래고, 팬들의 변함 없는 성원에 부응하고자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과 손잡고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올스타 베스트 12' 선정을 위한 팬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26일간 KBO 홈페이지와 KBO 애플리케이션, 신한은행 쏠 앱 등 3개의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구단별 후보는 8월 3일 발표된다. KBO는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 추첨으로 다양한 경품을 준다.

최종 선정된 드림 올스타(두산·SK·kt·삼성·롯데) 12명과 나눔 올스타(키움·LG·NC·KIA·한화) 12명에게는 별도의 시상과 함께 특별 제작된 패치를 준다.

24명의 올스타는 순위 싸움이 더욱 뜨거워질 9월, KBO 올스타를 상징하는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지금도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 중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릴 영광은 누구의 차지가 될 지 팬들의 선택이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KBO는 9월 21일 개최되는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희망하는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선수와 고교∙대학 중퇴 선수를 대상으로 28일부터 참가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과거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연도에 드래프트 대상이 됐던 선수는 제외되나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 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 구단과 선수 계약을 체결한 선수 ▷한국 프로야구에 등록한 사실이 없는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해외학교 출신) 선수 ▷고교 또는 대학 선수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이후 재적 학교를 중퇴한 선수 ▷고교 이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이력이 없는 선수 또는 KBO 신인지명 대상이 아니었던 선수 중 독립리그(2020년 기준 KBO가 인정하는 한국, 미국, 일본의 독립리그)팀 소속으로 최근 1년간 1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 등의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KBO는 서류 검토 후 결격 사유가 없는 선수에 한해 9월 7일 트라이아웃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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