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1억원 기탁, 앞으로도 매년 전달할 계획
대구 달성고등학교(교장 모갑종) 출신들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꾸준히 출연하고 있어 화제다.
달성고 총동문 장학회는 (재)달성고총동창장학회(이하 달성장학재단)를 만들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억원의 장학금을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이 정도 액수를 장학금으로 내놓는다는 게 달성장학재단의 계획이다.
장학금 지급 명목도 다양하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 장학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성적 우수 장학금, 졸업생 장학금 등 여러 가지다. 21일에는 3학년 4반 출신인 선배가 현재 이 학급에 소속된 모범 학생 6명에게 모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명현 달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달성고의 미래를 대표할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동문들의 뜻을 모았다"며 "후배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모갑종 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학사 일정에 많은 변동이 생겼지만 장학금 지급 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된다. 대략 16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달성고 동문들의 각별한 후배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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