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와 함께 하는 김천속으로 인문학 기행

입력 2020-07-27 17:14:23

스타강사 김창옥과 함께하는 '백두대간 인문캠프'

스타강사 김창옥 아카데미 대표가 25일 김천 사명대사공원에서 관광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스타강사 김창옥 아카데미 대표가 25일 김천 사명대사공원에서 관광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나를 위로하는 법'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명사와 함께하는 경북 기행 '2020 백두대간 인문 캠프'가 지난 25, 26일 양일간 김천에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경상북도가 시작한 백두대간 인문 캠프는 관광객들이 초청 명사의 인문 강연을 듣고 지역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1박 2일 행사로, 올해 모두 6회에 걸쳐 시행되는 인문 캠프 중 두 번째로 김천에서 열렸다.

인문 캠프 첫날 진행된 초청 강연회는 김천 사명대사공원 내 평화의 탑 아래서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소통의 달인이자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 등의 저자인 스타강사 김창옥 씨를 초청 '나를 위로하는 법(나를 사랑하라!)'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창옥 강사는 "우리 삶에는 계속 기회가 있다. 소중한 나 자신을 내 마음에 쏙 드는 나, 가장 나다운 나, 내가 좋아하는 나로 성장시켜라","너무 완벽해지려고 하지 마세요. 그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소중합니다. 그것을 우리가 받아들일 때 가장 잘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어느새, 어느 날, 잘 되실 겁니다." 면서 관객을 위로했다.

관광객 김삼선 씨는 "강사님 강연을 처음 들었는데 소문대로 가슴에 와 닿고 나를 되돌아보게 만들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자신을 다시 찾고 제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진행된 인문학 강의는 마음의 위로와 치유를 받는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김천의 자연, 역사, 문화, 농촌까지 다양한 관광자원을 협업하여 경쟁력 있는 힐링 관광도시 김천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등에서 참가한 참가자들은 초청 강연 외에도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직지사, 김천시립박물관, 청암사, 부항댐 등 1박 2일간 김천의 주요 관광지들을 탐방했으며, 탐방 중 인문 낭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곁들여져 관광객들에게 인문학 관광이라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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