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구(사진·미래통합당, 신평·비산·공단동) 경북 구미시의회 의원이 국가발전을 위해 희생을 한 구미국가산업단지 원주민에 대한 위로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시의원에 따르면 1973년 구미국가1산단 조성으로 신부동(공단동의 옛 지명)과 칠곡 북삼 낙계동 일대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옮겨야 했다. 당시 신부·낙계동 인구 수는 1천500여명(260여가구)에 달했다. 문제는 토지 수용 과정에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장 시의원은 "구미국가1산단 주변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정든 땅을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강제수용 당하다시피했다"며 "구미국가산단에 기숙사가 없던 시절 원주민들은 신평동 주거지에서 수많은 산단 근로자를 위해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했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는 산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 열악한 환경으로 고통받는 등 기본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구미시는 신평·비산·공단동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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