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한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메틸클로로실란'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45분쯤 고령군 성산면 득성리 소재 한 반도체 부품공장에서 메틸클로로실란이 누출됐고, 이게 주변 물질과 반응해 염화수소가 다량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누출 사고는 휴업 중인 공장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야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 직후 구미화학구조대와 중앙구조본부 등에서 인원 60여명, 특수장비 20여대 등이 출동해 방재작업을 벌였다. 이 작업은 오후 8시 50분쯤 마무리됐다.
메틸클로로실란 누출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앞서 21일 새벽 경북 구미 소재 반도체 업체 KEC 구미공장에서도 유해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실란' 113㎘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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