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 윤권근 의원, 부의장 안대국 의원
후보 자격 놓고 갈등 격화되며 수차례 정회 끝 결론


대구 달서구의회가 대구 8개 구·군 중 마지막으로 의장단 선출을 마쳤다. 선거 과정에서 의원 간 갈등이 불거져 상당 기간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달서구의회는 24일 본회의에서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진행한 결과 의장에 윤권근 의원, 부의장에 안대국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1차 투표에서 총 23표 중 16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고, 안 의원도 마찬가지로 16표를 받았다.
이에 달서구의회는 대구 8개 구·군 중 마지막으로 의장단을 꾸리게 됐다. 달서구의회는 이날 오전 10시에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후보 간 의견 충돌로 4차례나 정회된 끝에 오후 5시를 넘겨서야 선거가 마무리됐다.
의장 후보였던 김인호 의원은 현장에서 후보직을 사퇴하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기도 했다. 상임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우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한 약속을 일부 의원이 어겼다며 항의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장에 선출된 윤 의원은 "앞으로 주민과 동료들을 섬기는 의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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