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매곡리·국우동 공사장 펜스 쓰러져
영덕 강구시장 일대 침수…76가구 136명 대피
47세 여성 차안에 고립되었다 구조
2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침수로 인한 대구지역 도로의 교통통제가 대부분 해제됐다.
대구지방경찰청과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가창교~법왕사 인근 신천좌안도로 2.5㎞ 구간은 오전 6시를 기해 교통통제가 해제됐으며 상동교지하차도는 오전 5시 25분을 기해 교통통제가 해제됐다.
한편 신천동로 무태교~칠성교 구간과 칠성교~동신교 구간은 이날 오전 4시10분을 기해 교통통제가 해제됐다.
현재 대구지역에서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가천잠수교와 금강잠수교 등 두 곳이다.
경북지역의 경우 23일 오후 11시 30분 경산시 남천면 지방도 925호선에서 도로 경사면이 유실돼 현재까지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또 오전 5시 35분쯤에는 경산시 하양읍 대조리 대부잠수교 도로가 통제되는 등 영덕, 칠곡, 경주 등 도내 7곳에서 도로가 통제됐다가 3곳의 통행이 재개됐다.
이 밖에도 폭우로 인한 비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오후 10시9분쯤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의 한 공사장 가벽이 쓰러져 소방당국이 복구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9시30분쯤 달성군 다사읍 이천리에선 가로수가 쓰러졌으며, 15분쯤 후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서도 가로수가 뽑혔다.
또 오후 8시26분쯤에는 북구 국우동의 공사장 펜스가 쓰러졌으며, 24일 오전 3시21분에는 북구 검단동의 한 주택 지하실이 물에 잠기는 등 등 폭우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에서는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 일대가 침수돼 76가구 주민 136명이 노인회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또 울진군 평해읍 학곡리에서도 주택 침수로 2가구 4명이 마을회관이나 지인 집으로 몸을 피했다.
오전 2시 5분께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에서 차를 몰던 47세 여성이 침수로 차 안에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출됐다. 앞서 0시 51분께는 강구면에서 주택 침수로 2명이 구조되는 등 이번 폭우로 모두 8명이 119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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