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관광투어프로그램 전담해설사 양성과정 수료식
기존 상주형 해설사가 아닌 투어프로그램 동행 스토리텔러 지향

"맑은 공기 특별시, 호국과 문화도시 영덕의 속살까지 알려 드릴게요."
경북 영덕군과 ㈜에듀매일은 23일 영덕군 영해면 예주고을에서 수료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군 투어 프로그램 전담 해설사 양성과정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설사 양성교육은 기존 특정 관광지 중심의 상주형 해설사 형태가 아닌 투어 코스를 동행하며 관광객들에게 연령과 계층·영덕에 대한 이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덕군의 전체를 전달하는 일종의 맞춤형 스토리텔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 6월 23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모두 10회에 걸쳐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과 중요성, 영덕 문화역사의 이해, 스피치 및 미소친절 교육,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도 포함됐다. 여기에 대구의 근대골목 투어 견학 그리고 해설 시연회 등 현장 중심의 실전적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이정민(42)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제가 살고 있는 영덕군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영덕군을 찾은 많은 관광객에게 볼수록 매력 있고 재방문하고 싶은 영덕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9월부터 시작되는 2020 블루시티투어, 청소년 영덕 호국의 길 투어 사업 등 영덕군 주최의 다양한 투어형 사업에서 투어 전담 해설사로 활동한다.
영덕군청 관계자는 "이번에 수료한 동행형 해설사들이 향후 영덕군 관광 활성화 및 관광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투어 프로그램과 심화 교육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영덕군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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