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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연길(55)·이춘화(49) 씨 가족이 22일 대구가톨릭대에 대학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천주교 매천성당 신자인 이 가족은 김정우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가톨릭 성직자 양성에 써달라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