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하면 틀어박힌다"
지지율이 급락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장기간 공개적인 자리에서 발언을 사실상 피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정기 국회 종료를 계기로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연 것을 끝으로 한 달 넘게 정식 회견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2월 29일∼6월 19일 9차례의 회견을 열어 코로나19 대책 등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졌음에도 사실상 입을 다문 셈이다. 아베 정권은 정기국회를 연장하자는 야당의 요청을 수용하지 않았다. 현재 폐회 중 심사가 열리고 있으나 아베 총리는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총리관저에 드나들 때 대기하다 현안에 관한 질문을 던져서 간단한 답변을 듣는 것 외에는 최근에 아베 총리를 직접 취재할 기회는 없는 상황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은 22일 전했다. 아즈미 준(安住淳) 입헌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불리한 것이 나오면 총리관저에 틀어박힌다"며 아베 총리의 태도를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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