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1970년대 외화획득을 위해 우리나라의 많은 간호사 인력이 독일(당시 서독)으로 갔습니다. 1966년부텨 1976년까지 약 10년간 독일로 간 우리나라 간호사는 1만여명이 넘었습니다. 이들은 한국인 특유의 성실성으로 독일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1970년 7월 23일자 매일신문 6면에는 이처럼 독일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던 파견 간호사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한국 간호사들은 훌륭한 기술, 부지런함, 튼튼한 체력 덕분에 병원 뿐아니라 각계각층에서 많은 칭찬을 받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이전부터 간호사에 대한 인력난을 겪고 있었는데 같은 유럽권 인력보다 한국 간호사가 더 인기가 좋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당시 파독 간호사들이 국내로 보낸 1천만 마르크 이상의 외화는 한국 경제개발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제는 일선에서 은퇴해 독일에 정착하거나 고국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고 계신 당시 파독 간호사 분들께 존경의 뜻을 보냅니다.

50년 전 신문에는 1컷짜리 만평과 함께 7면에 4컷 만화도 실려 있었습니다. 바로 안의섭 화백의 '두더지' 인데요, 4컷 안에 시대상황과 비판을 날카롭게 표현한 코너로 유명합니다.
이날 '두더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대형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에 둔감하다가 자신에게 닥친 세금 문제가 나오니 반응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네요.
안의섭 화백은 70년대 당시 다른 신문에도 시사만화를 연재할 정도로 유명한 시사만화가였습니다. 경향신문의 '두꺼비'가 가장 유명한 그의 작품이죠.
지금 매일신문에는 4컷 만화는 사라졌고 대신 만평으로 김경수 화백의 '매일희평'이 독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매일신문의 촌철살인 만평에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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